정답보다 해답을

특별히 이룬 것은 없지만 조촐하게나마 회고록을 남겨본다. 1. 전역 전역을 했다. 군 복무 기간에 react와 node.js를 체험정도만 해봤다. Aㅏ 역시 안드로이드 개발이 제일 재미있는 거 같다. 초반에는 어떤 결과물이라도 내려고 했지만, 중간에 마음이 바뀌었다. 그래서 1년 6개월간 방학을 가지려고 했다. 2. 블로그 이것저것 준비하다가 기록의 중요성을 크게 깨닳았다. 아직 뭘 어떻게 적어내려야할지 갈피가 잘 안잡힌다. 또한 글의 짜임새가 많이 부족하다. 내년에는 블로그 활동을 활발히 해봐야겠다. 3. 우아한테크코스 지원 내겐 올해 가장 큰 이벤트였다. 지원 자체로도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복무 기간동안 잊고 있었던 사고력을 단번에 끌어올리는 경험이였다. 합격했다면 정말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최종..

23.10.15 전역이 이제 40일 채 남지 않았다. 사회에 두고 온 걱정들이 많아 18개월이란 시간이 생각보다 금방 흘렀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공부 좀 더 할걸.. ㅋㅋ 블로그 시작, 알고리즘 50문제, 리액트를 맛보기로 배운 것.. 1. 알고리즘 50문제 이대로 가단 정말 멍청멍청하게 전역할 것 같아 시작한 문제 풀이.. 근무 시간이 일정치 않은 곳에서 꾸준히 하기엔 노력이 너무 부족했다. 하루에 하나라도 풀어야돼! 1시간 안에 한 문제를 풀어야 돼! 라는 근거없는 강박과 욕심은 "구글링" 실력만 늘리는 것 같아.. ㅋㅋ 관두게 되었다. 그래도 100개의 커밋을 했다! 2. 리액트 공부 나에게 주어진 것은 고작 10인치 아이패드 하나 뿐이다. 이걸로 어떻게 Android 공부를 해!!! RN을 공부..

입대 120일 동안 개발을 못했다. 동네에 건물이 어디있고, 구조가 어떻고.. 큰 틀은 생각이 나지만 건물 안에 어떤 매장들이 있고, 도로 어디쯤 신호등이 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 수준이다. 쉽게 말해 기초적이고, 디테일한 것들을 모두 머리에서 제거되었다는 이야기다. 앞으로 개발에 관해 블로그를 쓸 예정이다. 기록을 잘 하지 않은 성격이라 얼마나 갈 지 모르지만.. 군 복무 기간동안 댐 안에 물을 채운다고 생각하자. 전역 시기에, 후에 있을 채용시즌에 댐을 열자!